VOL. 82
EISSN 2384-2776 2026 SUMMER
대한대장항문학회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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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als of Coloprocology 변화와 성과, 그리고 도전



편집위원회 간사


울산의대

박인자

 

 

 

우리 대장항문학회지 Annals of Coloproctology (ACP)가 APFCP(Asia Pacific Federation of Coloproctology) 의 공식 학회지로 2020년 4월 공동 공식 학회지로서의 첫 호를 발간했다는 소식을 전해드린 지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올해를 정리할 시간이 다가옵니다.
그 간 ACP는 부지런히 변화를 위해 노력해 왔고 얼마간의 성과를 이루기도 했고 또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들도 뚜렷하게 보이게 되었습니다.
이에 회원님들께 그간의 변화에 대해 보고 드리고, 앞으로도 지지를 부탁 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학회지의 구성과 출간에 여러 변화가 있었습니다.
학회지 투고편수가 증가했다는 것이 편집인으로서 작년에 비해 가장 피부에 닿는 변화입니다. 2020년 1월1일부터 10월 중순까지 학회지에 투고된 논문은 126편으로 작년의 69편에 비해 무려 2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대부분 이는 외국인 저자들이 투고편수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2019년 외국인 투고가 전체 투고편수의 37.7%이었으나 2020년에는 64.3%로 증가되었는데 APFCP 공식학회지로 홍보가 되면서 동남아 권에서의 투고가 증가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논문 투고편수가 증가되는 만큼 게재율은 떨어지게 되는데 작년의 게재율 78.4%에 비해 2020년 현재까지의 게재율은 65%로 좋은 측면에서는 논문을 선택하여 게재할 수 있는 선택지가 늘었다고도 불 수 있습니다. 게재율이 떨어졌지만 국내투고자들의 게재율은 변함없이 높게 유지되고 있어 국내 투고자들이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의 논문을 투고해 주심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학회지 구성에도 일부 변화가 있었는데 우선 게재편수를 증가시켜서 특별호인 4월호를 제외하고는 한 호당 원저 7편, 종설1편, 편집인의 글 2편, 증례 2편으로 총 12편의 출판물을 게재함으로써 양적, 질적인 증가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논문 투고 형식에도 출판형태의 다양성을 반영하기 위해 technical note와 guideline을 추가했고 앞으로도 현실적인 방향으로 다양한 출판형태를 수용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보여지는 출판형태 뿐만 아니라 심사도 객관화를 기할 수 있도록 최근 심사시스템을 변경했습니다 (그림 1). 기존의 comment만 기록하던 형식에서 객관적인 기준을 추가할 수 있도록 변경하여 최근 출판계의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심사기준을 준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도록 노력했습니다.


[그림 1. Review scoring system]

 

인용도 평가는 학회지가 SCIE로 진입하는 데 가장 중요한 기준입니다. ACP의 인용은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림 2). 현재 ACP는 ESCI에 포함되므로 인용지수가 나타나지는 않아 별도의 분석이 필요합니다. 2020년 발표된 인용도는 이전에 비해 큰 발전을 보였습니다. 2019년 0.88 이었던 인용도가 2020년 1.27로 계산되어 괄목할 향상을 보였습니다. 이는 현재 surgery로 분류되는 SCIE 잡지 210종 중 160위 정도에 해당하며 1.8 가량까지 올릴 경우 50% 이내로 진입하여 SCIE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인용은 해외 저자들이 더 많이 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그림 3), 국내 저자들이 ACP를 조금 더 인용해 주신다면 지표가 상당히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그림 2. ACP의 crossref citation 변화]

 


[그림 3. 2019년 ACP 인용저자 국적]

 

또한 현재 gastroenterology, medicine으로만 분류되어 있던 SJR에 surgery category에서 평가받을 수 있도로 분류 추가를 했고, Clarivate analytics의 분류에도 surgery를 추가하여, 외과계열의 잡지로 정당하게 평가받을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이렇게 ACP는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준비를 차근차근 그러나 빠르게 진행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산적한 과제들이 있습니다.
우선 논문의 투고편수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심사자 선정의 어려움이 매우 큽니다. 특히 심사자 pool이 광범위하지 않은 만큼 심사자의 피로도가 높은 것이 사실입니다. 지면을 빌어 심사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논문의 투고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기존 심사자의 적극적인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며 장기적으로 심사자의 확보가 꼭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심사소요기간도 학회지 평가의 중요기준이니만큼 심사자의 광범위한 확보와 이에 따른 심사자 교육도 병행해 나가야 할 과제입니다. 


또한 인용도의 증진은 여전히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SCIE의 진입기준은 한 해가 다르게 높아지고 있고 또한 그 기준을 수치로 명확히 제시하는 것이 아니고 주기적으로 평가한다고만 명시하고 원칙적인 기준만을 제시하고 있어 더욱 기준을 높이 설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 최소한 기존 SCIE학회지의 50% 상위에 위치해야 SCIE 진입을 고려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동적인 의견이며 현재의 기준으로는 인용지수 1.8이 되므로 ACP는 이전 해의 성장세를 2배 증가시켜야만 하는 상황입니다. 앞에도 잠깐 소개했지만 ACP는 오히려 해외저자가 더 많이 인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국내연구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인용을 해주신다면 더욱 큰 향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편집인들도 다방면으로 노력을 하고 있으나 역시 인용도 증가는 회원님들의 도움이 더욱 절실히 필요한 부분입니다.

 

저희 학회지는 2021년 SCIE 진입을 위한 첫 번째 평가를 받게 됩니다. 2020년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단거리의 마지막을 힘내어 달린다는 생각으로 더욱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회원님들이 관심과 격려에 보답할 수 있는 어디에도 자랑할 수 있는 우리 학회지가 될 수 있도록 편집위원회는 백무준 편집위원장님의 지휘 하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회차 분류명 제목 등록일자
59 학회지 현황 Annals of Coloprocology 변화와 성과, 그리고 도전 2020-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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