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 82
EISSN 2384-2776 2026 SUMMER
대한대장항문학회 소식지
가온누리란? 세상(누리)의 중심(가온데)이란 뜻의 순수 우리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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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연수기

영남대병원
김소현



해외 연수 탐방기의 원고를 청탁받고 사실 난감한 마음이었다. COVID 시대의 해외 연수기를 부탁하셨지만 사실 나의 해외 연수는 COVID19, Lockdown, Quarantine으로 세 가지로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흘러갔기 때문이다.


1. 해외에서 생활과 COVID19
한 차례 연기 후에 찾아온 해외 연수는 출국 전부터 혼란과 우려 속에서 진행됐다. 2020년 2월 24일 출국했는데 당시에는 대구에서 신천지 관련 COVID19 환자가 매일 백여 명씩 확진됐다. 대구시 내 여러 대학병원 응급실들이 COVID19 확진자의 내원으로 폐쇄와 개장을 반복하는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연수를 진행해도 괜찮을지 알 수 없었지만 비자 등의 문제로 일단 출국했다. 당시 영국은 COVID19에 대해서 적극적인 방역보다는 집단 면역을 계획하고 있었고 당시 런던에 계셨던 다른 대학 교수님께 연락해보니 런던은 COVID19에 아무런 영향이 없다고 하셨다. 텅 빈 비행기를 타고 가면서 출국 이후에도 긴장의 연속이었는데 입국을 무사히 할 수 있을지 걱정했다. 당시 한국에서 이륙한 비행기는 도착 후 바로 착륙하지 못하고 런던 상공을 몇 바퀴 선회하면서 영국 보건당국의 착륙허가를 기다려서 착륙할 수 있었다. (영국을 비롯한 영연방 국가에서는 한국에서 비자를 받고 정해진 날짜에 출국해서 1달 이내에 지정된 우체국에서 BRP 카드를 받아야 비자가 제대로 시작된다. 나의 출국 당시에는 유효기간이 4주였으나 COVID19의 확산 이후에는 3개월로 기간이 길어졌다.)


해외 연수를 다녀오신 분들은 아시다시피 본격적인 일들은 입국 후에 이뤄지는데 특히 영국은 집 주소가 가장 중요하다. 집 주소가 있어야 은행 계좌를 비롯한 휴대폰, 인터넷 등을 가입할 수 있다. 영국에 입국 후 나는 Wembley에 임시로 거주하면서 St. Johns Wood에 괜찮은 집을 구했고 정착을 위한 일들을 하나 둘 하던 중에 갑자기 Lockdown이 되었다. 영국을 입국한지 3주째에 정말 갑자기 Lockdown이 된 것이다. COVID19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25만명이 사망할 것이란 Imperial college의 연구 결과가 발표되고 하루 이틀 만에 Lockdown이 결정된 것이다. Lockdown이 결정되고도 사람들은 여전히 마스크를 쓰지 않고 돌아다녔다. 당시 흑인 인권에 대한 ‘Black Lives matter’가 이슈였는데 이와 관련된 시위가 주말마다 도심 곳곳에서 벌어졌다. 당연히 그런 시위에 거리두기와 마스크는 없이 말이다. 그 다음은 한국에서 TV에 보도되었던 내용들을 다 경험했다. 마트 앞에 줄 서서 기다리는 기본이고, 계란. 밀가루, 쌀, 파스타 할 것 없이 저장성이 있는 식품들은 품절되서 살 수 없는 상황이었다. 아마존 프라임도 배송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내가 주문한 쌀은 언제 올지 몰랐다. 그렇다고 내가 못 먹고 산 것은 아니다. 어쩔 수 없이 FIJI water를 마시고 Waitrose Dutch(찰스 왕세자가 설립했고 보증한다는 유기농 브랜드, 다른 브랜드에 비해 적어도 2-3배 비싼데 마트에 그것만 남아서 나 같은 외국인은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를 이용했다. 영국의 Lockdown은 중국이나 미국처럼 집 밖을 못 다니는 것이 아니다. Lockdown을 하면 의료인 등 필수 인력을 제외하고는 집에서 쉬는데 통상 임금의 80%를 정부에서 지급한다. 집에 있으면서 운동을 위해 걷거나 자전거를 타러 나갈 수 있고 마트, 약국 등 필수품의 구입을 위해서도 외출이 가능하다. 이쯤 되니 한국으로 돌아와야 하는 것 아니냐는 안부의 연락을 많이 받았었다. 내가 출국한 직후에 한국과 영국 사이의 직항 및 경유 노선이 대부분 운행중단 중이었고 영국의 lockdown으로 인해 그 상황이 더 심해졌다. 진퇴양난이란 이런 거라고 생각했다. 결국 나는 남아서 기다려보기로 했다. 이런 결정에는 나름 이유가 있었는데 첫 번째는 대구가 1달여만에 하루 1000명 대의 확진자에서 하향곡선으로 전화된 것이다. 영국 이전에 중국, 한국, 이탈리아에서 확진자들이 급증했고 그 과정에서 거리두기와 마스크의 중요성이 확인되었으므로 당연히 영국인들도 타산지석으로 거리두기와 마스크를 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나는 lockdown이 길어야 1달이지 않겠냐고 생각했다. 두 번째는 내가 혹시나 코로나에 감염되어도 의료비용은 전부 영국정부에서 부담하고 혹시나 추가비용이 생겨도 내가 가입한 보험으로 모두 처리될 것이란 사실이었다. 미국처럼 의료비용 폭탄은 없을 테니 그러면 조심하면서 기다려보자는 생각이었다.


음...결론을 말하자면 나의 예상은 빗나갔고 결국 lockdown은 3개월이 지속되었다. 3개월 후에도 lockdown이 바로 풀린 건 아니었는데 직종마다 규제의 범위와 속도가 달랐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Harrods 백화점은 영업하는데 미장원, 네일숍, 치과는 영업을 못했다. 가벼운 운동을 허용하면서도 골프장은 영업을 못했다. National Gallery, Tate mordern 등 대부분의 유명한 박물관 등은 사전 예약으로 정상 운영을 했다. 한 번도 운영하지 않은 것은 로얄 발레단의 공연정도랄까. Lockdown의 점진적인 완화 후에도 COVID19 확진자는 1일 1만 5천명에서 3만명 수준이었는데 야외에서는 여전히 마스크 없이 다니는 사람들이 많았다. 결국 크리스마스 연휴를 보내면서 델타 변이의 확산으로 새해쯤엔 1일 확진자가 7만명까지 육박했다. 당시 우리 나라 1년 전체 확진자가 7만 2천명 정도였다. 이쯤 되면 내가 안전하게 귀국하는 것도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또 다시 한국과 영국 사이의 직항 노선이 중단되면서 귀국 예정일 이틀 전에도 내가 탈 비행기의 운항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 되었다. 결국 외항사의 경유편으로 귀국해서 호텔에서 갇혀서 COVID19검사를 하고 무사히 돌아왔다.


2. St. Mark Hospital
St. Mark Hospital을 모르는 분들은 없을 것 같다. 병원에서의 생활을 소개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지만 COVID19로 인해 너무 우여곡절이 많아서 시대의 상황에 따라 어쩔 수 없는 일들은 생략하고 보편적인 것들에 대해서 소개하겠다.
일단 St. Mark Hospital은 London Northwest University Hospital NHS trust에 속해 있다. London Northwest University Hospital NHS trust는 NHS의 단위이고 같은 trust 내에 4-5개의 병원이 속한다. 내가 St. Mark Hospital로 갔더라도 같은 NHS trust 소속의 다른 병원들도 St. Mark Hospital에서 발급한 신분증으로 출입이 가능하다. Surgeon과 사전에 이야기만 되면 다른 병원에서 자신이 관심 있는 수술을 참관할 수도 있다. 원래 St. Mark Hospital은 Harrow에 있는 Northwick Park Hospital과 거의 한 병원이었으나 갑작스러운 NHS의 명령(?)으로 작년 9월부터 Acton에 있는 Central Middlesex Hospital로 이사 중이다. 결국 나는 Harrow와 Acton을 번갈아가면서 다녔다.
St. Mark Hospital은 여러 질병에 대한 센터와 다학제 시스템이 잘 발달되어 있다. Family cancer clinics, Lynch syndrome clinics, IBD clincs 등 다양한 클리닉들이 있고 IBD, pelvic floor disease 등 다양한 질병에 대해서 다학제 진료가 이뤄진다. 수술도 benign부터 malignancy까지 다양하게 한다. 로봇수술도 많이 하고 pelvic excentration 같은 수술도 매주 있다. 아일랜드를 비롯해서 영국 전역에서 환자들이 refer되어 오는 병원이므로 다양한 케이스를 볼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한국에서 단 1명 보았던 희귀한 환자들을 그들은 어떤 경험으로 치료하는지 볼 수 있는 기회였다. 또, 외과의사의 수가 많으므로 외과의사마다 수술의 영역(?)이 있는 것도 인상적이었다.

혹시나 영국의 병원에 관심이 있으다면 Academic visiting scholar 비자도 가능하고 Tier5 비자로 갈 수도 있다. Tier5 비자는 2년 거주 가능한 다른 나라의 Working holiday 비자와 같다고 보면 된다. IELTS 시험에서 each 7.0, overall 7.5(만점 9.0)를 취득하면 General Medical Council(영국의 의사협회)에 등록 가능하고 직접 진료에 참여할 수 있다. 단, Tier5 비자 가능한 병원이 정해져 있어서 슈퍼바이저에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 (St. Mark Hospital은 Tier5 비자가 가능하다).


3. NHS와 영국 의료
영국으로 가기 전에 개인적으로 NHS로 대표되는 영국 의료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다. 공공의료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자본주의 사회에서 공공부분은 방만한 경영의 위험이 있고 또 사용자와 공급자의 욕망이 어떻게 절충되는 것인지 궁금했다. 공공의료의 대표적인 모델이고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도 자랑스럽게 소개되었던 NHS에 대해 개인적인 경험을 적어보고자 한다.


첫 번째로 런던에 도착하고 나서 가장 의아했던 것은 Cleveland Clinic London을 짖고 있는 것이었다. 공공의료의 상징 같은 곳에 민간 의료시장의 대표 격인 미국계 병원이 들어서는 것이 놀라웠다. 어떻게 미국계 병원의 경영이 가능할지 의문스러웠다. 그것도 버킹엄 궁전 근처 벨그라비아(Belgravia, 한마디로 무지 비싼 땅에 짖는 것이다)에 180병상 규모로 지어지는데 우리나라에 비유한다면 청담동이나 압구정동에 미국계 병원이 들어서는 것이다. 결론을 말하자면 영국의 의료는 공공의료인 NHS와 함께 private health service 이용이 가능하다. 공공의료 말고도 사람들이 개인적로 가입하고 이용하는 private hospital과 private health insurance가 존재하는 것이다. London clinics으로 대표되는 private hospital과 Bupa로 대표되는 개인 건강보험은 미국의 의료제도와 비슷한 것으로 생각된다(내가 직접 가입해보지 않아서 비용은 잘 모르겠다). 보험회사의 웹페이지에 접속해보면 초진의 대략 47만원, 재진은 27만원 정도 소요된다고 알려준다. 보통 우리나라 동네 의원에 해당하는 GP에서 NHS를 이용해서 2차나 3차 병원을 가기 위한 진료의뢰서를 받기가 굉장히 어렵다고 한다. 또 진료의뢰서를 받더라도 전문의의 직접 진료까지는 대략 3달이 걸렸다는 후기를 쉽게 볼 수 있다. 그러나 환자가 Private health insurance를 사용한다고 하면 쉽게 진료의뢰서를 받을 수 있고 전문의 진료도 1-2일이면 된다고 한다. 영국에서는 Private health service에 소요되는 비용이 매년 늘어나고 있고 Cleveland Clinic 뿐만 아니라 Mayo Clinic 등 대형 미국 의료그룹들이 적극적으로 마케팅에 나섰다고 한다. 이런 상황들을 보면서 의료에서 하나의 시스템만은 고집하기는 힘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두 번째로 이해할 수 없었던 것은 Lockdown 당시 모든 약국, 상점 등에서 NSAID가 품귀현상을 일으킨 것이다. 공공의료가 발단된 나라에서 왜 NSAID가 부족할까 싶었다. 아프면 병원을 가면 될 텐데 말이다. 영국에 남기로 결정을 하고나서 영국정부의 COVID19 지침서를 찾아본 후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영국정부의 초기 COIVD19 지침서는 다음과 같다; 열, 기침, 인후통, 미각 상실 등의 증상이 있으면 1주일 쉴 것. 약국 방문하지 말 것, 병원 방문하지 말 것, 911에 전화하지 말 것. 증상이 악화되거나 호전이 없으면 아래로 전화~~블라블라. 솔직히 한국인인 나는 내가 영어를 잘 못 읽은 줄 알았다. 아프고 COVID19가 의심되는 상황에서 의료 시스템에 접근하지 말고 집에 만 있으라니 이게 무슨 소린가 싶었다. 지침서에 따르려면 내가 COVID19에 걸렸을 때 NSAID라도 넉넉히 있어야 하는 것이다. 한국인으로서는 약간 이해되지 않지만 어쨌든 이것이 영국정부의 기본적인 지침인 것이다. 또 적극적인 COVID19 검사가 시작되었을 때도 “인터넷으로 검사 예약가능한 시간이 없어도 NHS로 전화하지 말라”라는 문구를 볼 수 있었다. 한국이었으면 이런 문구들에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했을까 싶었다. 이런 상황에서도 거리에는 “Thank you NHS & Key workers”, “Thank your our heros”, “Stay home to protect NHS” 같은 구호가 널려있었다. 공공의료로 빈부에 상관없이 누구나 진료를 받을 수 있지만 의료에 대한 기회가 더 많은 것인지는 모르겠다. 우리나라에서 공공의료의 보호를 위해 집에 머물라고 하면 사람들은 수긍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비록 나는 의료 현장에서 멀리 떠나 있었지만 COVID19로 고생한 동료 의사들이 어떤 사회적 시선을 받았는가를 생각하면 그들의 구호를 보면서 착잡한 마음이 들었다.


4. 개인적인 영국생활과 여행 팁
코로나가 어떤 식으로든 끝나고 나면 영국으로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이다. 런던은 워낙 유명하니 말할 것도 없고 스코틀랜드나 아일랜드로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이다. 1년 살아보고 간단한 팁을 몇 자 적고 해외 연수기를 마치고자 한다.

Royal Albert Hall을 가신다면 그 뒤쪽에 위치한 Royal college of Music과 Royal college of Organists를 보시길 바란다. 고즈넉한 분위기가 좋다. 6월에 가신다면 The Regent’s Park와 Queen Mary’s Rose gardens을 보시길 바란다. 이 세상에 이렇게 많은 종류의 장미가 있었는지 알게 된다. 런던에 위치한 수많은 공원 중에 추천한다면 Hyde park, Regent’s Park, Hampstead Heath를 추천하겠다. Hyde park는 넓은 부지에 가지런히 놓인 수목이 특징이라면 Regent’s park는 호수, 수로, 동물원, 장미 정원 등으로 인해 아기자기하고 예쁜 공원이다. Hampstead heath는 작은 숲에 가까운 공원이다. 너무 넓으므로 Kenwood House쪽으로 가셔서 가볍게 보시길 권한다. 12월에 가신다면 Regent street, New bond street 등을 둘러보시길 바란다. 거리를 전구로 된 조형물로 꾸미고 브랜드마다 자신들의 상징을 내세워 건물에 크리스마스 장식을 하는데 이곳 사람들이 크리스마스에 얼마나 진심인지 알 수 있다. 겨울에 가신다면 Waitrose, Marks & Spencer, Fortnum & Mason 등을 가셔서 술이 들어간 간식을 해보시길 바란다. Scotch whisky, Brandy, Champagne, Cognac 등 다양한 술을 사용한 살구통조림, 잼, 마멀레이드, 버터 등을 파는데 맛도 좋지만 향이 정말 좋다.


런던을 제외한 다른 지역, 특히 콘월(Cornwall)이나 스코틀랜드의 여행에는 렌트카가 필수적이다. 우측 운전은 어렵지 않다. 일본에서 운전해 보신 분이라면 더 쉽게 적응하실 것이다. 단, 운전 전에 꼭 숙지하셔야 할 사항들이 있다. Traffic sign을 꼭 검색하고 확인하셔야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없는 개념의 교통 표지판이 많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national speed limit인데 말 그대로 속도 제한을 표시한 것이지만 표지판에는 숫자가 없다. 숫자 없는 표지판을 보고 도로의 조건에 따라 30/60/70 mile/hr를 선택하는 것이다. 또 다른 한 가지는 Roundabout, 즉 회전교차로의 진입과 진출 방법이다. 영국에서 회전교차로를 거치지 않고 운전 할 방법이 없다. 시내에서는 800m 마다 나타나고 고속도로의 진출입도 모두 회전교차로를 거친다. Youtube를 보고 숙지하시는 것이 좋은데 한국 사람들이 설명하는 것 말고 Roundabouts driving lesson UK, driving test 등으로 검색해서 영국 사람이 운전면허 시험을 위해 준비하는 내용을 보시길 바란다. 그들만의 정확한 규칙이 있고 그 규칙을 알아야 사고가 나지 않는다. 네비게이션 앱으로는 Waze를 추천한다. 한국어지원이 되고 가까운 주차장을 같이 검색해줘서 편리하다. 이 앱은 다른 유럽 국가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그리니치 천문대에서 본 카나리와프



헨리 8세의 두 번째 부인이었던 앤 블린이 어린 시절을 보낸 히버 성. 예쁜 성이다.



리젠트파크



하이드파크



회차 분류명 제목 등록일자
63 해외연수기 해외연수기 2021-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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