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 82
EISSN 2384-2776 2026 SUMMER
대한대장항문학회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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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대장앎 골드리본 캠페인 후기

 

연세의대
양승윤

 

 

 

지난 9월 5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2024 대장앎 골드리본 캠페인 정책 심포지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이번 심포지엄은 '필수의료 최전선 대장항문외과 방어 전략' 이라는 슬러건 하에 필수의료에서 대장항문외과의 역할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대장항문외과가 지속 가능하도록 방어하기 위한 전략들에 대해 모색했다.

 

심포지엄은 총 2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1부는 대한대장항문학회 김형록 회장과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 김길원 회장이 맡았으며 응급수술에서 대장항문외과의 중요성 및 응급수술 수가 개선방향을 논의했다.

 

먼저 양승윤 교수는 ‘대학병원 응급수술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현황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총 18개 대학병원에서 전신마취하 응급수술을 받은 환자는 3만3644명이었다. 이 중 외과 응급상황으로 간주되는 급성복증수술의 75%를 대장항문외과 의사가 시행했다. 양승윤 교수는 “가장 많은 응급수술을 담당하고 노동강도와 중증도가 높은 대장항문외과로 지원하는 외과의사들이 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성우 교수는 ‘임금상승률을 반영한 충수절제술 원가분석 및 수가제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우리나라 야간응급수술 절반 이상이 충수염(맹장염)으로 인한 충수절제술이다. 충수염은 유병률이 높아 과소평가되기도 하지만 시기를 놓치면 복막염으로 발전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조성우 교수는 “급성충수염은 진행정도에 따라 중증도가 천차만별”이라며 “다양한 중증도와 합병증 발생 등에 따라 수술 후 보상체계 역시 차별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성우 교수는 구체적으로 인건비 반영주기 단축, 장비비 현실화, 재료비 수시 조사 및 반영을 통한 수가현실화, 복지부·심평원·학회 위원의 주기적인 개정 작업, 표준 진료항목 검토, 임상진료지침 등 행위 재평가 역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2부는 양성항문질환 및 대장암수술의 열악한 수가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좌장은 대한대장항문학회 강성범 이사장, 대한대장항문외과 남우정 정책연구단장(필수의료 TFT 위원장)이 맡았다. 주요 내용은 대장항문외과 정규수술의 적정보상을 중심으로 양성항문질환, 복부수술, 고난도수술 등에 대한 논의였다.

 

최동현 원장은 ‘양성항문질환 수가 제안’에 대해 말했다. 그는 “대장항문외과 개원가 생태계가 유지되지 않으면 젊은 의사들이 대장항문외과를 지원하기 어렵기 때문에 양성항문질환에 대한 적정보상이 중요하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김태형 교수는 ‘복부수술 정책 가산 제안’에 대해 설명했다. 김태형 교수는 “복강경수술 수가는 복강경치료재료 수가의 인상과 복강경수술 수가의 신설로 최근 소폭의 인상을 보였지만 아직도 원가대비 턱없이 낮은 수가를 보이고 있어 복강경수술수가의 현실화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박지원 교수는 “우리나라 의료체계에서 고난도수술의 복잡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낮은 수가로 병원은 재발성 암을 수술하면 할수록 적자가 나고 수술하는 교수는 오히려 다른 의사들의 눈치를 봐야 하는 상황”이라며 “수술의 난이도, 합병증 가능성, 수술 후 관리의 필요성, 의료진의 숙련도 등을 고려한 차별화된 수가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정책심포지엄에는 정성훈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 과장, 심평원 공공수가정책실 김지영 실장, 심평원 포괄수가실 신은숙 실장, 민태원 국민일보 기자, 이진한 동아일보 기자, 서정윤 매경헬스 기자가 패널로 참여하여 열띤 토론을 진행하였고 필수의료에서 대장항문외과의 현주소 및 개선 방향에 대해 의료계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이슈화 시킨 것에 의의를 둘 수 있겠다. 

 

 

 

 

 

 

회차 분류명 제목 등록일자
75 행사후기 2024 대장앎 골드리본 캠페인 후기 2024-10-28
75 행사후기 ISUCRS 2024 후기 2024-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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