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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 문서
교육수련위원회 간사
건양대학교병원
성낙송
지난해에는 전 세계를 뒤덮은 COVID-19로 연수강좌가 취소되어 진행되지 못하였는데 올해는 이제는 너무 익숙해져 버린 온라인 시스템으로 대장항문학회 연수강좌가 개최되었다. 대한대장항문학회 유창식 회장님의 개회사로 시작을 하였고 총 4개의 세션으로 구성되어 연수강좌가 진행되었다.
첫 세션은 대장내시경 세션이었고 아직 많은 기관에서 각 병원 사정 및 이해관계 등의 이유로 인하여 대장내시경이 널리 시행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에서 현재 외과 전공의에 대한 내시경 교육에 대한 깊은 고민을 더 해주는 강의로 시작되었다. 이후 심화 과정으로 LST에 대한 치료 옵션에 대한 강의 및 수술 전 bowel preparation에 대한 과거에서부터 현재까지의 strategy의 변화 및 이에 대한 연구과정까지 망라한 심도 깊은 강의가 진행되었다.
두 번째 세션은 많은 병원에서 시행되는 양성 질환 중 고민이 될 수 있는 질환들에 대하여 각 분야의 경험이 깊은 선생님들께서 강의를 하셨고 이전에 전통적으로 시행되었던 치료를 포함하여 새로운 치료 분야까지 깊이 있는 강의로 많은 도움이 되었다
열정적인 강의 덕분에 시간이 빠르게 흘러 점심 시간이 되었고 식사 후 짧은 휴식시간 뒤 세 번째 세션이 시작되었다. 악성질환 및 양성 질환 중에서 현재까지 많은 고민을 할 수밖에 없는 주제들에 대한 강의였다. 절제 불가능한 4기 암 환자에서 primary colon cancer에 대한 치료 방침 및 좌측뿐 아니라 우측 대장암으로 인한 폐색 시에 stent를 먼저 하는 것이 과연 옳은지에 대한 흥미로운 강의가 지속되었으며 현재까지 직장 탈출증의 치료 방침에 대한 현기훈 선생님의 치료방법에 대한 정리까지 포괄적인 리뷰를 할 수 있었다.
마지막 세션은 비디오 세션으로 치핵 및 탈장, 직장탈출증, 치루까지 다양한 치료법에 대한 수술 동영상을 통해서 술기 및 여러 선생님들의 치료 노하우들을 공유하고 배울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다.
마지막으로 평화롭고 자유로운 일상생활로의 복귀를 막고 있는 COVID-19 상황 속에서도 알차고 훌륭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주신 교육수련위원회 조현민 위원장님 및 훌륭한 발표를 준비해주신 연자 선생님들, 원활한 진행을 위해 힘써 주신 김형진 총무님 및 대장항문학회 사무국 선생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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